1. 과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말에 수학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영재반에 올라왔습니다. 수학이 올라가면서 과학도 함께 올라가게 되었는데, 중등 과정이 전혀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고등과정 과학을 배우다 보니 내용이 거의 이해가 안 됐고 그래서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과고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에는 수학보다 과학을 좀 더 잘하게 되어 오히려 수학에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이번 과고 2차에서 수학도 잘 풀었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의 경우 처음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었는데, 하다 보니 점점 더 실력이 느는 것도 느껴지고 답변도 자연스러워져서 그렇게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2. 그렇다면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나요?

처음 영재반에 들어갔을 때, 고등과정 과학을 전혀 모르다 보니 중등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독학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선생님께서도 한번 복습을 시켜주셨고, 거기에 독학까지 병행하면서 거의 완벽하게 중등 과학을 마스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등과학도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과학을 굉장히 잘하게 되었습니다.

2-1 이번 과고를 입시를 준비하면서는 어떤 부분에서 자신감을 갖고 했어요?

과학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과학고등학교의 출제 경향이 대부분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었고, 그게 저와 잘 맞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3.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면서 늘푸른수학원은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기본적으로 수학, 과학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잘 다져줬고, 원장님과 과학 선생님들같이 훌륭한 선생님들께서 직접 일일이 지도를 해주셔서 입시 준비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시 자료들도 많이 주시고 잘 알려주시면서 모의 면접도 많이 진행했고, 이런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4. 과학고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과학고등학교는 수학, 과학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당연히 수학, 과학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고, 또 과학고등학교에 가겠다는 자신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의지를 갖고 학원에서 시키는 것이라면 뭐든지 꾸준하게 다 해내서 결국 합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의지를 갖고, 해야 할 일을 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자신의 입시 과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성실함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재반에 들어왔을 때 당시 같은 반에 있던 아이들은 이미 저보다 훨씬 더 뛰어난 수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등과정이 이해도 안 되고 복잡하고 난해하게 느껴졌었지만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걸 따라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고, 과제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다 풀어내고, 모르는 것들도 질문하고 해결해가면서 결국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 수학, 과학을 잘하는 팁을 준다면?

일단 공부할 때는 그냥 앉아있는 것보다 정말 완벽하게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집중할 때 문제가 잘 풀리기 마련이고, 내용들도 자연스레 암기가 되면서 공부하는 데에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봤을 때 수학은 계속 꾸준히 공부하면 실력이 느는 것 같고, 과학은 제 경우에 실험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학원이나 책에서 배운 공식과 개념을 이용하여 가설을 세워 실험을 설계해보고, 실험을 다 마치면 ‘아,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 하며 미리 세운 가설과 비교해보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통해서 과학적 사고방식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과학을 잘할 수 있게 되었고, 과학고에 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