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 주목해야 할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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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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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오후 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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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주목해야 할 변화들

 

늘푸른교육 입시연구소 김영환 소장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지난 4월 30일에 발표했습니다. 이 대입전형시행계획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계획입니다. 말 그대로 ‘계획’이기 때문에 확정된 전형요강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입 시행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는 까닭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예측 가능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최종 확정되는 대입전형요강 내용은 대입전형시행계획 내용에서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발표된 대입전형시행계획 내용을 토대로 입시 준비의 방향을 이해하고 나에게 적합한 준비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2021학년도 대입, 큰 변화 없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347,447명으로 2020학년도 347,866명에서 419명이 줄었습니다.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전체 수험생 수를 고려한다면 모집인원 감소가 대입 경쟁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학년도 대입에서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267,374명을 수시로 선발합니다. 전년도인 2020학년도 77.3%보다 0.3%P 줄어든 규모입니다. 반면 정시 비중은 22.7%에서 0.3%P 증가한 23%입니다. 수시 축소 폭과 정시 증가 폭이 매우 작습니다. 게다가 수시 전형 중 모집인원 비중이 줄어든 전형은 논술전형과 실기전형(특기자)입니다. 수시 모집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의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결국 논술전형과 실기전형에서 줄어든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의미가 없는 변화입니다.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전형에 맞춰 준비하기 때문입니다.

 

 

2021학년도 상위권 15개 대학, 수시 합격선 하락


 수도권의 상위 15개 대학의 경우 2021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44%에 해당하는 22,761명을 수시로 선발합니다. 상위 15개 대학들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시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185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2020학년도에 비해 544명이 증가한 인원입니다.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 변화는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고려대의 경우 2020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00명을 선발합니다. 하지만 2021학년도에는 1,158명을 선발합니다. 이처럼 고려대는 2021학년도에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758명 확대합니다. 결국 고려대를 제외한 상위권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고려대만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을 늘린 것입니다. 그리고 고려대가 워낙 대규모로 모집인원을 늘렸기 때문에 상위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런데 고려대가 계획한 2021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즉 ‘학교추천’ 전형은 교과 60%, 서류와 면접이 각각 20%씩 반영되는 전형입니다. 교과 100%를 반영하여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하였을 때 이런 유형의 학생부교과전형은 합격생들의 교과 평균 등급 편차가 비교적 큰 편입니다. 게다가 고려대의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1,158명은 이화여대(370명), 중앙대(574명), 한양대(284명)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인원입니다. 따라서 고려대의 2021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의 변화는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선을 크게 하락시킬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고려대의 학생부교과전형에 대거 합격할 경우 상위권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의 교과 등급도 도미노처럼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상위 15개 대학은 2020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27.5%를 수능전형(정시)을 통하여 선발합니다. 이에 비해 2021학년도에는 2%P 상승한 29.5%를 수능전형으로 선발합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21.9%), 연세대(30.7%), 고려대(18.4%), 이화여대(30.7%), 서강대(33.2%), 한양대(29.6%), 중앙대(26.6%), 경희대(25.2%), 서울시립대(32.3%), 건국대(34.4%), 동국대(31.2%), 홍익대(38.1%) 등 12개교가 전년보다 수능전형 비율을 높였습니다. 반면 성균관대(31%), 한국외대(38.7%), 숙명여대(25.7%) 등 3곳은 수능전형 비율이 전년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수능전형 선발인원의 증가는 수능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졸업생, 비일반고(자사고, 특목고 등) 학생들에게 유리한 상황입니다.

 

 

진로선택과목,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1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수능으로 수능 출제범위가 달라집니다. 특히 수학 가형의 경우 ‘기하’가 출제범위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학생부위주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출제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기하’ 학습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학과)별 특성에 따라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는 데 ‘기하’가 필요할 경우에는 ‘기하’를 이수하여야 합니다.
 비단 ‘기하’뿐만 아니라 진학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서 요구하는 교과는 반드시 선택해서 수강해야 합니다. 인문학 계열의 모집단위로 진학하고자 한다면 고전과 관련된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경영이나 경제 관련 모집단위로 진학하고자 희망한다면 수학 심화 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서울대 공대에 오려면 물리를 꼭 이수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물리를 선택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상위권이라 상대평가 등급이 낮았다고 해도 나름대로 성취를 거뒀다면 우리는 놓치지 않습니다.”

 

서울대 진로진학 학부모 교육프로그램 중 박준민 서울대 입학사정관의 발언

 

고등학교 때 화학이나 물리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만 들었다면 미리 혼자라도 공부해보면 좋겠죠?

 

동국대 2020 전공가이드북 중 화학과전공준비 Tip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늘푸른수학원 2019-06-29 3160